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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4개월, 결혼6개월, 임신9개월차 신혼부부, 경제상황에 대한 서로의 니즈가 협의가 안되는 문제, 남편의 폭력 아내의 불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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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재희
작성일23-12-05 12:43 조회124회 댓글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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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닉네임)  이재희
주소 [047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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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성동구 행당동 1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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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메일 tjddkr011@naver.com
저는 27살 대학 휴학중, 남편은 38살 제약회사 영업직 10년차 팀장인 사람으로 결혼 정보업체에서 만나 결혼을 했어요. 저는 원체 일찍 결혼하고 싶었고 공부나 커리어에 대한 욕심도 많아서 안정된 가정을 꾸린 후 남은 꿈을 이루겠다는 생각으로 남편을 만났고, 남편도 제 상황을 이해하고 공부하는 걸 다방면으로 지지해주겠다고 했습니다. 남편은 저에 대해 어리고 예쁘고 경제관념이 좋은 점에 만족하여 결혼하였다고 합니다.
둘 다 결혼할 생각으로 결혼정보업체를 통해 만나기도 했고, 첫 만남 당시 제가 다른 사정으로 심리적으로 많이 불안한 상태였는데 남편을 통해 큰 위로를 받은 점에서 관계가 빠르게 깊어져 연애 1-2달 만에 결혼을 결정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그 무렵 아기가 생겼습니다.
시댁은 경제적으로 여유가 있는 분들이시고 저희 집은 많이 어려운 집이라 시댁에서는 저를 달가워하지 않으셨는데 남편이 시부모님을 설득해서 결혼을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신혼집은 시부모님이 해주셨습니다.
그러나 시어머니께서 저에 대해서 어린데 돈을 밝혀 결혼했다고 꾸준히 오해하시고 계시고 아들 등골 빼먹는 존재로 저를 생각하셔서 싫어하시는게 제가 꾸준히 괴로운 부분입니다.
그리고 중요한건 제가 남편과도 돈을 계기로 한 오해가 크게 있고, 그로 인해 생긴 부정적인 감정 해소 방법으로 남편은 폭력을 쓰며 술주정을 하고 양가 가족들에게 이 부부싸움의 심판요청을 하고, 저는 남편에게 자주 (남편기준 자주) 괴롭다고 토로하거나 폭력상황에서 남편을 경찰에 신고하거나 못 살겠으니 이혼하자고 하여
현재 서로 많이 괴로워하고 있고 신뢰가 크게 깨져 있습니다.

돈으로 서로 오해가 생기는 부분을 구체적으로 적어보겠습니다.
남편은 이제 결혼하고 막상 제 상황을 받아들여보니, 제가 돈을 벌지 않고 혼자 외벌이를 해서 경제적으로 부담을 떠안는 것에 대한 부담, 그리고 저를 공부시켜야 하는 부담에 대해서 불만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사실은 같이 경제생활을 하는 아내를 만나 윤택하게 살며 집을 넓히는 등의 목적으로 저축을 많이 하며 사는 게 꿈이였는데 저를 만나 그렇게 못하니 불만이라는 겁니다.
저는 그럴거면 왜 나랑 결혼했냐 경제생활하는 여자를 만났어야 되지 않냐고 얘기했고 남편은 남자가 여자 꼬실때 무슨 말인들 못하냐 별도 달도 따다 준다고 하지 않냐고 합니다.
남편은 제가 결혼하고 애기까지 생겼으니 공부에 대한 큰 욕심을 접고 육아를 최우선으로 생각하며 쉽게 경제생활을 할수 있는 쪽으로 도전할 것이라고 기대했다는 겁니다.
그런데 저는 학창시절 항상 1등만 했고 현재 생명공학과를 수석으로 다니다가 약대 편입 공부를 하며 휴학한 상황이고, 결혼해서도 의대나 약대 진학 공부를 할 생각이였습니다. 결혼 전에도 시댁이나 남편에게 제 상황이나 꿈에 대해 여러번 얘기했었구요.
그래서 남편이 이제와서 이런 입장으로 나오니 배신감이 너무 큽니다.
아기를 가질 당시만 해도 시어머니와 잘 지낼 수 있을 것이라 생각했고 육아도움을 받는다면 학업을 병행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여태껏 시어머니와 부딪힐 때마다 저를 너무 탐탁치 않아 하시며 저와 저희 집안을 무시하는 발언을 하셔서 저는 이제는 더이상 시어머니와 부딪히고 싶지 않아 남편에게 베이비시터를 쓰면서 공부를 하고 싶다고 했습니다. (친정어머니는 하루종일 일하셔서 도움받기 어렵습니다.) 그런데 남편은 제가 공부하는게 우리 가정을 위한 일이 아니고 저만을 위한 일이니까 친정에 베이비시터 비용을 받아오라고 합니다.
그 이후로도 남편이 제가 공부하는 것들을 친정에서 마치고 왔었어야 된다고 생각하는 점 때문에 저는 계속 서운함이 쌓이며 둘간의 갈등이 많았습니다.
한편 저는 결혼생활 중 계속 임신 중이였고 현재 만삭에 이르기까지 최선을 다해 집안일을 하고 퇴근한 남편을 마사지해주거나 발을 씻겨주는 등 최선을 다해 내조하며 감사하며 사랑했습니다.
남편이 줄곧 돈을 벌지 않는 제 상황에 불만을 표할때마다 저는 지금 제가 할 수 있는 것들에 최선을 다하며 살고 있으니 현재 돈을 못 버는 것에 대해 너그럽게 생각해주길 요청했고 나중에 돈을 벌면 돈으로도 보상해주겠다고 하였습니다.
그러나 남편은 현재 제가 남편에게 용돈을 받아쓰는 입장인데 자신이 주고 싶은 금액보다 더 많은 용돈을 제가 요구하고 받는 점, 제 공부를 위해 필요한 돈을 요구하는 점을 들어 그런 태도 자체가 자신에게 고마워하지 않는 것이라고 하며 제가 이기적이라고 합니다.
저는 남편이 물만 떠다줘도 고맙다는 말을 꼭 붙이는데 하물며 남편이 밖에서 혼자 돈을 벌어오는 점에 대해 고맙단 표현을 안하지 않았으며 내조의 다양한 면으로도 표현을 합니다. 그런점을 남펀에게 얘기하니 돈을 돈과 관련된 피드백으로 보상하지 않거나 양보하지 않는 점 자체로 제가 자신에게 고마워하지 않는다고 느껴지고 그건 자신의 가치관이라 변하기 어렵다고 합니다.
이러한 돈에 대한 입장차이로 서로 오해가 많고 그로 인해 갈등이 촉발될 때가 많았는데
올 9월에 한번은 남편이 저를 아주 이기적이라고 제가 얼마나 이기적이고 나쁜 사람인지 가족들이 다 알아야 한다면서 양가 가족 형제자매를 다 집으로 불러 모으자고 하였습니다.
저는 마녀사냥 당하는 느낌이였고
부부싸움이 가족갈등으로 번지는건 절대 좋은 일이 아니니 상담소를 가서 도움받자고 했는데 남편은 받아들이지 않았습니다.
남편이 격해져 있어 저는 집에서 잠깐 피신해 나와 있으려고 하던 차에
남편이 나가려는 저를 안방에 가두고 여러 번 밀쳐 눕혀 제가 타박상을 입고 가진통이 와서 살려달라고 절규하다 경찰에 신고한 일이 있었습니다.
그 일로 서로 이혼까지 알아보았고 남편이 손해를 줄이기 위해 집에 있는 제 개인정보를 뒤져 제 유책사항을 만들어 내었고 그래서 저는 혼란스러운 와중에 집에서 짐까지 빼버렸습니다.
그런데 며칠 뒤 남편이 저랑 아기가 떠나면 죽을거라고 해서 남편을 살리기 위해 다시 집에 들어왔고
그 후로 신뢰 회복을 위해 애쓰며 살아왔습니다.

그런데 남편이 제가 공부하는 상황에 대해 꾸준히 불만을 가지는 점, 화가 나면 과격한 행동과 극단적인 말을 하는 점, 자신의 억울함을 들어줄 심판으로 가족을 찾는 점,
그리고 저는 남편이 방심해 있을 때 힘들어서 못살겠다고 하여 남편의 평화로움을 깨는 점, 폭행 이후 갈등이 촉발될 때마다 이혼(또는 별거) 싶어하는 점, 시어머니께 수모당해온 게 너무 서러운 점 때문에 현재 서로 많이 힘들어 하고 있습니다.

남편은 힘들어도 어떻게든 참거나 해결하면서 함께 하자고 하고 있고, 저는 더 이상 같이 살면 죽을것 처럼 힘들어서 헤어지고 싶습니다.
최근에 남편에게 헤어지자고 하니 또 죽을거라고 하길래 제가 걱정돼서 안나가겠다고 하긴 했으나
문제의 근본들은 해결이 안되니 저는 너무 불안합니다.
그래서 생각해 낸 아이디어가 현재 저희 둘의 경제, 지위, 역할상 격차 자체로 계속해서 오해와 갈등이 촉발되니
제가 공부를 마치고 취업할때까지 별거해 있자고 하였습니다.
그런데 남편은 그것도 싫다고 합니다.

저희 문제에 대해 도움 받고 싶어 상담 요청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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