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리지배해 의붓딸 13년간 ‘2090회’ 성폭행한 계부…무기징역 구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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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월계우리통합상담소
작성일24-01-12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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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국민일보
의붓딸을 심리적으로 지배해 13년간 성폭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50대 계부에게 검찰이 무기징역을 구형했다.
12일 법조계에 따르면 검찰은 전날 서울중앙지법 형사26부(재판장 정진아) 심리로 열린 고모씨의 성폭력처벌법 위반 등 혐의 결심 공판에서 피고인에게 무기징역을 선고해 달라고 요청했다.
고씨는 의붓딸인 A씨가 12세이던 때부터 성인이 된 이후까지 13년에 걸쳐 모두 2090차례 성폭행 및 강제추행한 혐의를 받는다.
고씨는 피해자가 어렸을 때부터 심리적으로 지배해 저항할 수 없는 상태로 만들어 범행에 나서는 그루밍(길들이기) 성범죄를 저지른 것으로 조사했다. 범행은 가족이 다 함께 뉴질랜드로 이민을 간 후에도 이어졌다.
계부의 행동이 그루밍 범죄임을 깨달은 A씨가 뉴질랜드 경찰에 신고했으나, 고씨는 조사를 앞두고 한국으로 출국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6월 피해자의 고소장을 접수한 경찰은 인터폴 공조를 통해 뉴질랜드 경찰 측의 수사기록을 넘겨받아 수사에 착수했다. 경찰은 같은 해 11월 고씨를 검거해 구속했다.
재판에 넘겨진 고씨는 그 다음달 6일 열린 첫 공판에서 자신의 혐의를 모두 인정했다.
재판부는 다음달 1일 고씨의 선고 공판을 열 예정이다.
김승연 기자 kite@kmib.co.kr
12일 법조계에 따르면 검찰은 전날 서울중앙지법 형사26부(재판장 정진아) 심리로 열린 고모씨의 성폭력처벌법 위반 등 혐의 결심 공판에서 피고인에게 무기징역을 선고해 달라고 요청했다.
고씨는 의붓딸인 A씨가 12세이던 때부터 성인이 된 이후까지 13년에 걸쳐 모두 2090차례 성폭행 및 강제추행한 혐의를 받는다.
고씨는 피해자가 어렸을 때부터 심리적으로 지배해 저항할 수 없는 상태로 만들어 범행에 나서는 그루밍(길들이기) 성범죄를 저지른 것으로 조사했다. 범행은 가족이 다 함께 뉴질랜드로 이민을 간 후에도 이어졌다.
계부의 행동이 그루밍 범죄임을 깨달은 A씨가 뉴질랜드 경찰에 신고했으나, 고씨는 조사를 앞두고 한국으로 출국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6월 피해자의 고소장을 접수한 경찰은 인터폴 공조를 통해 뉴질랜드 경찰 측의 수사기록을 넘겨받아 수사에 착수했다. 경찰은 같은 해 11월 고씨를 검거해 구속했다.
재판에 넘겨진 고씨는 그 다음달 6일 열린 첫 공판에서 자신의 혐의를 모두 인정했다.
재판부는 다음달 1일 고씨의 선고 공판을 열 예정이다.
김승연 기자 kit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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